Sticube - 아직은 부족한 스티큐브

Sticube - ActiveX를 사용하는 네트워크 파일 보관소

얼마전, Clubbox를 운영하는 (주)나우콤에서 위젯형 파일자료실이라며 Sticube라 명명한 서비스를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시작했다. 우선 이 Sticube라는 서비스에 대해서 리뷰를 하기 전에 이 서비스가 어떠한 것인지를 알아보도록 하자.

이 Sticube라는 서비스는 해외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RapidShare나 MegaUpload 따위의 서비스와 상당히 유사하다고 할 수 있다. 아니, 동일하다고 해도 다르지 않다. 단지 차이점은 업로드하는 파일의 크기에 대한 제한, 개인이 올릴 수 있는 최대 용량 그리고 다운로드를 할 때, 지연시간이 있는가, 미디어 파일에 대한 즉석 감상이다. 사실 파일 공유라는 점만 살펴본다면, 외국의 RapidShare나 MegaUpload 측이 훨씬 유용하다. 다른 사람이 받아가는 트래픽을 업로더는 감당할 이유가 없으며, 기본적으로 무료로 운영되며 다운로드 받는 사람에게 그 부담이 돌아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점은 오히려 자신이 생산한 자원을 공유하려는 사람들에게는 다른 사람의 접근을 막는 일이기도 하기에 대개의 경우는 자신이 서비스 받고 있는 호스팅 서비스를 사용하여 그 트래픽을 자신이 감당하는 방법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방식으로 운영할 경우에는 자신이 서비스 받고 있는 호스팅의 트래픽이 지나치게 빠르게 소모되어 자신의 소중한 홈페이지가 트래픽 초과로 차단되는 일이 빈번히 생기기에 외부의 서비스를 사용할 필요가 대두되었다.

말은 길어졌지만, 이 Sticube라는 서비스는 바로, 이 부분에 착안하여 시작하는 것으로 호스팅 업체와는 관계없는 오로지 파일만을 위한 트래픽을 제공하는 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 과거 리멤버(i.remember.com)이라는 서비스가 있었다. 이 서비스는 Sticube와 완전히 동일하다고 할 수 있는 서비스였다. 오히려 먼저 나온 점에서 그 전신이라고 할 수도 있으며. Sticube와는 다르게 Direct URL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훨씬 후한 점수를 줄 수 있다. 뭐, 문제라면 약 일여년 전에 서비스가 중단되었다는 점이지만 말이다.

어쨌거나, Sticube는 운영자가 트래픽에 의해 발생되는 비용을 감당하는 간편한 서비스라고 보면 된다.

자, 이제 본격적으로 이 Sticube라는 서비스에 대해서 살펴보자.
먼저 Sticube의 메인 페이지(http://sticube.clubbox.co.kr)은 다음과 같다.



위 그림은 이미 로그인한 화면으로 좌측하단에 현재 사용 중인 용량과 최대로 사용할 수 있는 용량이 간단히 표시되어 있다. 그리고 남아있는 트래픽도 나오고 있다. 현재는 베타 테스트 기간이라 트래픽은 무제한으로 제공되고 있다 ^^



다음으로 [그림 01]에서 [내 큐브가기]를 누르면 화면이 위와 같이 바뀌게 된다. 좌측에는 폴더 목록이 Tree diagram 형태로 나타나 있으며, 중앙에는 아이콘 형식으로 현재 위치의 내용이 나타나있다. 그리고 우측은 위젯을 생성하기 위해서 제공되는 Drag&Drop Area이다.



위 그림과 같이 위젯이 설정되어 있는 파일 또는 폴더는 widget이라는 표시가 나타나 있다. 이 widget이라는 표시는 한번 생성되면 사라지지 않는다.



[그림 04]는 폴더나 파일의 위에 커서를 올리면 나타나 용량을 알려주는 툴팁이다. 이 내용은 하부의 내용 전부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하위 폴더는 제외하고 오로지 직접 속해있는 파일의 용량만을 알려준다. 즉, 필자의 경우에는 Musics 폴더는 폴더 두개를 포함하는 것 말고는 내용이 없으므로 0KB라고 뜬다. (이 글을 쓰는 시점에 어떠한 문제가 생겼는지는 모르겠지만, 왜인지 Musics 폴더의 내용이 3.9TB라는 수치를 가지고 있다는 말도 안되는 결과를 보여주었다.)




위 그림들이 바로 문제의 Upload 화면이다. 이 화면은 필자를 상당히 괴롭게 했다. [그림 05]는 Internet Explorer 8 Beta 2 in Windows 7에서 Compatibility View를 적용하지 않은 모습으로 좌측 정렬이 되어 있으며, 업로드를 시도할 경우엔 필요로하는 정보가 부족하다며 오류만 내뱉으므로 사용자를 상당한 짜증의 구렁텅이로 몰아넣는 역할을 한다. 창이라도 유지가 되면 클릭을 한번만 더 하면 되지만 창마저 꺼지기 때문이다. [그림 06]은 Compatibility View를 적용한 모습으로 가운데 정렬이 되어있다.



이제 파일을 끌어 놓아서 업로드 준비를 마쳤다. 업로드 시작 버튼을 눌러 파일을 올려보자.



Sticube 업로드라는 프로그램이 실행되며 업로드가 진행된다. 필자는 이 화면에서 상당히 놀랐다. 사실 설 연휴와 이후에는 여러가지 일들이 겹쳐 Sticube 업로드를 사용할 일이 없었기에 약 2주만에 처음으로 업로드 페이지에 온 것이기에 과거의 Unicode가 지원되지 않아 엉망진창으로 깨어진 모습과는 사뭇 달랐다.




위 그림들은 Unicode가 지원되지 않던 상태의 Sticube이다 파일 일음에 들어가있는 한자와 한글이 모조리 깨졌으며 인터페이스마저 모두 ??? 상태. 그리고 업로드는 진행조차 되지 않았다.

이제 어떻게 위젯을 생성하는지에 대해서 알아보자.



영상과 같이 끌어서 놓고, 다음 버튼을 누르는 것만으로도 간편히 생성이된다. 이 부분은 상당히 마음에 드는 부분이다. 이 위젯의 로딩이 상당히 느리기는 하지만 웹에서 플레이어를 따로 설치할 필요도 없고, 음악의 경우에는 바로 재생이 가능하며 그림의 경우에도 바로 보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필자가 가장 어의 없어하는 부분도 바로 이 부분이다. 왜냐? 우선 위젯을 생성하면 다음과 같은 클래스 ID(clsid:d27cdb6e-ae6d-11cf-96b8-444553540000)와 함께 가로와 세로 크기나(width='180' height='240') 위젯의 번호(hostInfo=5&widgetNo=2138&date=090208)가 들어가 있다. 대개 플래시 프로그램의 경우, 가로와 세로 크기는 이미 생성된 프로그램에 종속적인 값을 가지는 것이 아니라 width나 height 파라매터로 수정하는 것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 Sticube는 이것이 불가능하다. 이것이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 감이 오는가? 바로 만들어진 위젯의 크기를 변형하기 위해서다시한번 위젯을 생성해야만 한다는 것이다. 이 얼마나 번거로운 작업인가. 단순하게 수치만 바꿔주면 되는 일을 매번 새로 생성해야한다니... 어의가 없을 뿐만 아니라 무슨 생각으로 이렇게 짰는지 의문이다. 오로지 단하나의 기능을 구현하는 범위를 벗어나는 프로그램을 만들 경우에는 그에 알맞는 유연성을 같이 구현하는 것이 기본이라는 것은 프로그래머라고 부르기초차 부끄러운 초보 중의 초보인 필자조차도 안다(물론 그 유연성을 구현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도 겪어봐서 안다). 그런 초보적인 기능조차도 구현되어 있지 않았다니 한숨만 나올 뿐이다.

마지막으로 Sticube를 전체적으로 평가해 보도록 하자.

1st. Sticube는 해외 서비스인 RapidShare나 MegaUpload 등과 비교해서 빠른 다운로드 속도와 대기 시간이 없다는 점은 상당히 강한 장점이다.
2nd. 업로드를 위해서 ActiveX와 (주)NowCom의 외부 프로그램을 써야한다는 점은 -500점을 줘도 부족할 만큼의 감점요인이다. 특히나 외부 프로그램을 쓴다는 점보다 ActiveX를 쓴다는 점이 그 중에서 -300점을 차지한다고 하여도 부족할 만큼 IE 종속적인 모습은 상당히 부끄럽다고 밖에 볼 수 없다.
3rd. 위젯을 통해 미리보기가 가능하다는 점은 강점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미리 보기를 제공하는 경우는 필자의 경험으로는 drop.io를 제외하고는 처음으로 알고 있다.
4th. 플래시를 사용하여 Platform Independency를 추구하려고 (그런 척한 건진 모르겠지만) 한 것은 좋다.
5th.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을 만한 것은 게시판에서의 피드백 속도이다. 글을 쓰면 근무시간 이후가 아닌 이상 늦어도 한시간이면 응답이 와 있으며, 근무 시간 외라고 하더라도 간간히 답변이 달려 있는 경우가 있다. 이런 정신은 상당히 본받을만 하다.

서비스 순수 평가 : 리멤버의 서비스 종료 후, 첫 등장하는 개인 자료실 서비스로 상당히 기대된다.

플랫폼 종속성 평가 : 오로지 Internet Explorer에서만 작동한다. 그리고 외부 프로그램을 사용하므로 Windows가 아니면 작동하지 않는다.

서비스 형태 평가 : 트래픽에 따라 과금할 예정으로 보인다. 이 형태는 여타 호스팅과 동일한 과금 형태이므로 가격대의 형성이 중요할 것이다.

특수:위젯에 대한 평가 : 현재는 mp3와 jpg, gif, png 형태의 그림만이 미리보기가 가능하다. Flv 영상과 h263/aac 형태의 영상도 지원해줬으면 한다.

종합 평가 : 그리 나쁘지는 않은 서비스이며 아직 베타이므로 앞으로의 발전도 기대된다. 하지만 숨겨진 채로 작동하는 FSCAgent.exe와 ActiveX 의존과 외부 프로그램 의존 등은 상당한 감점 요인이므로 빠른 개선이 심각하게 요구된다. 특히나 최근에는 Linux 와 Mac 유저의 수가 늘고 있으며, Mobile browsing도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IE/Windows(MS) 의존 형태를 빨리 버려야한다고 본다.

스티큐브 실 사용 예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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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Isit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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